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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만기 자금 연금저축 이전하고 세액공제 300만원 더 챙긴 현실적인 방법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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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3년 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만능 통장이라는데, 진짜 돈이 될까?” 그냥 남들 다 하니까 따라 만든 게 시작이었죠. 그런데 2026년 1월, 드디어 만기가 찾아왔고 제 선택은 ‘전액 현금 인출’이 아닌 ‘연금저축 계좌로의 이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선택 하나로 이번 연말정산에서 토해낼 뻔한 세금을 막고 오히려 두둑한 환급금을 챙기게 생겼습니다. 단순히 은행 예금 이자 몇 푼 더 받는 수준이 아닙니다. 국가에서 대놓고 “제발 노후 준비 좀 하세요”라며 퍼주는 세금 혜택을 싹 싹 긁어모은 저의 생생한 경험담과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의 소중한 ISA 만기 자금을 어떻게 굴려야 세금은 줄이고 자산은 불릴 수 있는지 확실한 인사이트를 얻어가실 겁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만기 해지, 그냥 찾으면 손해인 이유

많은 분들이 ISA 만기가 되면 “와, 목돈 생겼다!” 하고 바로 입출금 통장으로 옮겨서 차를 바꾸거나 여행 갈 생각부터 합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세테크’ 관점에서 보면 이건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지 않고 지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ISA 계좌 만기 해지 후 3,000만 원을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옮겼습니다. 왜 굳이 묶이는 돈인 연금으로 넣었냐고요? 바로 세액공제 한도 추가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연금계좌(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900만 원입니다. 하지만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 해줍니다.

즉, 저는 올해 기본 한도 900만 원에 ISA 추가 한도 300만 원을 더해, 총 1,2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직장인이 놓치면 안 되는 세금 환급 계산법

이게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이 안 오실 수 있어서 계산기를 두드려 드립니다. 연봉 5,500만 원 이하 직장인이라면 지방소득세 포함 16.5%를 돌려받습니다.

  • 기본 공제(900만 원)만 받았을 때: 900만 원 x 16.5% = 148만 5천 원 환급
  • ISA 전환(300만 원 추가) 했을 때: 1,200만 원 x 16.5% = 198만 원 환급

보이시나요? 단순히 계좌에서 계좌로 돈을 옮기는 ‘딸깍’ 몇 번으로 약 50만 원의 현찰이 더 들어오는 셈입니다. 웬만한 적금 이자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연봉이 5,500만 원을 초과해도 13.2%를 공제받으니, 추가로 약 40만 원을 더 돌려받습니다. 이걸 안 챙기는 건 정말 아까운 일이죠.

ISA 만기 자금 연금저축 이전하고 세액공제 300만원 더 챙긴 현실적인 방법과 후기 2

ISA 만기 자금 연금저축 이전, 실전 가이드

이론은 알겠는데, 막상 하려니 복잡해 보이죠?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가장 깔끔한 루트를 알려드립니다. 저는 증권사 앱(MTS)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프로세스는 비슷합니다.)

1단계: 만기 확인 및 해지 신청 (주의할 점)

가장 먼저 ISA 계좌가 의무 가입 기간(3년)을 채웠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비과세 혜택을 다 토해내야 하니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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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핵심 꿀팁! 해지 메뉴를 누르면 보통 “해지 후 즉시 출금”과 “연금 계좌로 전환” 같은 선택지가 나옵니다. 무심코 ‘즉시 출금’을 눌러버리면, 나중에 연금 계좌에 직접 돈을 넣어도 ‘ISA 만기 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ISA 만기 자금 연금 전환] 메뉴를 찾아서 진행하거나, 해지 후 60일 이내에 해당 금융기관에 “이 돈은 ISA 만기 자금입니다”라고 신고하고 넣어야 합니다.

저는 안전하게 증권사 어플 내에 있는 ‘ISA 만기 자금 가져오기’ 기능을 연금저축 계좌 메뉴에서 실행했습니다. 이게 제일 속 편합니다.

2단계: 연금저축 vs IRP, 어디로 보낼까?

ISA 만기 자금은 연금저축펀드IRP(개인형 퇴직연금) 중 어디로든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주저 없이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유동성’ 때문입니다.
ISA에서 넘어온 돈 중 세액공제를 받은 3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저의 경우 2,700만 원)은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으로 분류됩니다. 이 돈은 나중에 급한 일이 생기면 세금 불이익 없이 언제든 인출할 수 있습니다.

반면 IRP는 법정 사유(무주택자 주택 구입 등)가 아니면 중도 인출이 매우 까다롭고, 해지 시 불이익이 큽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면 연금저축펀드가 정답입니다.

3단계: 한도 설정 확인하기 (제가 겪은 실수)

처음에 이체를 시도했는데 오류가 났습니다. 알고 보니 제 연금저축 계좌의 ‘연간 납입 한도’가 1,80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이미 600만 원을 넣은 상태에서 3,000만 원을 더 넣으려니 한도 초과가 뜬 것이죠.

ISA 전환 금액은 연간 납입 한도(1,800만 원)와 별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상 한도 증액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이체가 안 된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앱에서 ‘한도 상향’을 먼저 체크하세요. 저는 앱에서 한도를 최대로 풀고 진행하니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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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한 자금, 그냥 두면 바보입니다

돈을 옮겼다고 끝이 아닙니다. 연금저축 계좌에 현금으로 그냥 두면 물가 상승률만큼 손해를 봅니다. 저는 이 자금으로 미국 지수 추종 ETF를 매수했습니다.

2026년 현재, 금리 인하 기대감과 AI 산업의 성장세가 맞물려 시장 변동성이 큽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별 주식보다는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시장 전체를 사는 ETF가 마음 편합니다.

  • 포트폴리오 예시:
    • TIGER 미국S&P500: 50%
    • ACE 미국나스닥100: 30%
    • TIGER 미국테크TOP10: 20%

ISA에서 연금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3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약 50만 원)은 이미 확정 수익입니다. 여기에 ETF 투자로 연 7~8%의 시장 수익률만 따라가도, 복리 효과가 더해지면 10년 뒤, 20년 뒤에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게 진정한 스노우볼 효과죠.

연금 이전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좋은 점만 얘기하면 광고 같으니까, 현실적인 주의사항도 짚어드립니다.

첫째, 만기일로부터 60일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세요. 이 기간이 지나면 일반 납입으로 처리되어 추가 세액공제 300만 원 혜택이 날아갑니다.

둘째, 자금 묶임을 고려하세요. 앞서 연금저축펀드는 일부 인출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세액공제를 받은 300만 원(및 기본 공제액)은 인출 시 16.5%의 기타소득세를 토해내야 합니다. 즉, 정말 장기로 굴릴 여유 자금이 아니라면, 300만 원 공제 받자고 무리하게 넣었다가 나중에 피눈물 흘릴 수 있습니다.

셋째,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과는 무관합니다. 사적연금 소득이 연 1,500만 원(혹은 정책 변경에 따라 기준 상이)을 넘어가면 건보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이는 나중에 연금을 수령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넣는 단계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ISA 만기 자금 연금저축 이전하고 세액공제 300만원 더 챙긴 현실적인 방법과 후기 6

요약: 일반 계좌 vs ISA 연금 전환 비교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일반 입출금 통장 수령연금저축으로 전환 (3천만 원 예시)
세액공제 혜택없음이전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
예상 환급액 (16.5%)0원약 49만 5천 원 (확정 수익)
과세 시기이자/배당 발생 즉시 (15.4%)연금 수령 시까지 과세 이연 (저율 과세)
자금 유동성매우 좋음좋음 (미공제 금액 중도 인출 가능)
추천 대상당장 목돈 쓸 곳이 있는 분노후 준비 + 세테크가 필요한 분

마치며: 경험자가 전하는 한마디

ISA 계좌 만기 해지 후 연금저축 이전은 국가가 허락한 가장 강력한 절세 치트키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하지 뭐”라고 미루다 보면 흐지부지 써버리기 십상인 돈입니다.

저는 이번에 환급받을 세금으로 소고기 한 번 사 먹고, 나머지는 다시 재투자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만기가 도래했다면, 단 10분만 투자해서 이 혜택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자산 관리는 큰 한 방이 아니라,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완성되는 거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ISA 만기 자금 전액을 다 연금으로 옮겨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일부만 옮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 중 1,000만 원만 옮기면, 1,000만 원의 10%인 100만 원만 추가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300만 원 한도를 꽉 채우려면 3,000만 원을 옮기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Q2. 이미 올해 연금저축 한도(600만 원)와 IRP 한도(300만 원)를 다 채웠는데도 혜택이 적용되나요?
A. 네, 적용됩니다! ISA 만기 전환 금액에 대한 공제는 기존 한도(900만 원)와는 별개로 추가로 적용되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최대 1,2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Q3. 연금저축으로 옮긴 돈,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A.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됩니다. 지금 13.2%~16.5%를 공제받고 나중에 5.5%만 내는 것이니, 시점 차이를 고려해도 이득입니다.

Q4. ISA 만기 자금을 옮기려면 증권사를 방문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모바일 앱(MTS)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ISA 계좌가 있는 금융사와 연금 계좌가 있는 금융사가 다를 경우, 연금 계좌가 있는 쪽 앱에서 ‘타사 ISA 만기 자금 가져오기’를 신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Q5. 세액공제 받지 않은 나머지 금액(초과분)은 어떻게 되나요?
A. 세액공제 한도(300만 원)를 초과하여 이체된 금액은 세제 혜택은 없지만,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리며 계속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할 경우 다음 연도로 이월 신청을 통해 내년 세액공제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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