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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율이 3.85%여도 세금 15.4%를 빼면 실제 수령액은 달라집니다. 같은 1,000만 원을 12개월 맡겨도 이자 계산 방식, 우대조건, 만기지급 방식에 따라 손에 들어오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2025년 12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수준에서 2026년 7월 11일 기준 은행권 12개월 정기예금 최고우대금리는 3%대 중반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예금이율 비교는 단순히 숫자가 높은 상품을 고르는 작업이 아닙니다. 세전 금리와 세후 금리를 구분하고, 중도해지 가능성까지 반영해야 실제 수령액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실적, 자동이체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 표면 금리만 보면 판단이 틀어집니다.
예금이율과 세후 금리 차이
예금이율은 세전 기준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친 15.4%가 이자에 부과되므로, 표시 금리가 그대로 입금액이 되지 않습니다. 3.85% 상품이라도 세후 실수령액은 약 3.26%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세후 금리는 간단한 공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전 이자에서 15.4%를 차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년간 연 3.85%로 맡기면 세전 이자는 38만 5,000원입니다. 여기서 세금 5만 9,290원을 빼면 세후 이자는 32만 5,710원입니다.
예금이율 비교에서 세후 금리를 먼저 계산하면 상품 간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표면 금리 0.1% 차이는 작아 보여도 예치금이 5,000만 원이면 세후 이자 차이가 4만 원 안팎까지 벌어집니다. 만기까지 유지할 자금인지 확인한 뒤 계산해야 합니다.
2026년 7월 11일 금리 상위 상품
가입 제한이 없는 12개월 정기예금 기준으로 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최고우대금리 연 3.85%로 가장 높습니다.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은 연 3.84%,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은 연 3.75%입니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연 3.74%입니다.
기본금리만 보면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 만기일시지급식이 연 3.71%로 높게 보입니다. 다만 최고우대금리와 기본금리가 같은 구조이므로, 우대조건 충족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우대조건이 맞지 않으면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와 비교하면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일정한 이자 보상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예금이율 비교는 금리 순위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를 같은 기준으로 바꿔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 은행 | 상품명 | 기본금리 | 최고우대금리 | 1,000만 원 12개월 세전 이자 | 1,000만 원 12개월 세후 이자 |
|---|---|---|---|---|---|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 e-그린세이브예금 | 3.55% | 3.85% | 385,000원 | 325,710원 |
| 광주은행 | 굿스타트예금 | 3.34% | 3.84% | 384,000원 | 324,864원 |
| 전북은행 | JB 123 정기예금 | 3.15% | 3.75% | 375,000원 | 316,950원 |
| 광주은행 | 미즈월복리정기예금 | 3.54% | 3.74% | 374,000원 | 316,396원 |
| 전북은행 | JB 다이렉트예금통장 | 3.71% | 3.71% | 371,000원 | 313,886원 |
세전 이자 계산 공식과 실제 예시
예금이율 계산은 원금에 연이율을 곱한 뒤 기간을 반영하면 됩니다. 1년 만기 단리 기준이면 원금 × 금리로 세전 이자가 나옵니다. 복리 상품은 이자가 원금에 재산입되는 방식이므로 가입 전 이자 계산 방식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을 연 3.84%로 12개월 예치하면 세전 이자는 115만 2,000원입니다. 세후 이자는 약 97만 5,568원입니다. 같은 금리라도 6개월 상품이면 기간이 절반이므로 세전 이자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예금이율이 높아 보여도 가입 기간이 짧으면 체감 수령액은 작아집니다. 반대로 2년 만기 상품은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만기 전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어 수령액이 급감할 수 있습니다.
우대조건이 만드는 실제 수령액 차이
많은 예금 상품은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를 분리해 공시합니다. 급여이체, 카드실적, 자동이체, 앱 로그인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예금이율은 기본금리 수준에 머무릅니다.
우대조건이 0.3%포인트만 달라져도 예치금이 커질수록 차이는 커집니다. 5,000만 원을 기준으로 보면 연 0.3%포인트 차이는 세전 이자 15만 원 차이입니다. 세후 기준으로도 약 12만 7,000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금이율 비교에서는 우대조건 문구를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가입 직전에 급여이체 실적이나 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충족 가능성이 낮으면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이 더 단순합니다.
중도해지이율과 만기지급 방식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때 약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중도해지를 하면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어 이자 수익이 크게 줄어듭니다. 예금이율 비교 전 자금 사용 시점을 먼저 확정해야 합니다.
만기지급식은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 번에 받는 방식입니다. 만기일시지급식도 같은 구조로 이해하면 됩니다. 월복리 상품은 이자가 누적되는 구조가 포함되므로 기본 단리 상품과 세후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예금이율이 높은 상품이라도 유동성이 떨어지면 실질 만족도는 낮아집니다. 생활자금이나 3개월 내 사용할 돈은 예금보다 수시입출금성 상품이 적합합니다. 12개월 이상 묶을 수 있는 돈만 정기예금에 넣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예금이율 비교 때 놓치기 쉬운 조건
비교 시 가장 자주 놓치는 항목은 가입 대상입니다. 비대면 전용, 신규 고객 한정, 일정 기간 미보유 고객 한정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상품명이라도 창구 가입과 모바일 가입의 금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축금액 한도도 중요합니다. 일부 특판은 1,000만 원, 5,000만 원, 1억 원 등 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한도를 넘는 금액에는 같은 금리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예치 계획을 분리해야 합니다.
금리 공시는 수시로 바뀝니다. 2026년 7월 11일 기준으로 연 3.85%가 상위권이지만, 다음 공시에서는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예금이율 비교는 가입 직전 다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세후 수령액 기준 선택 기준
세후 수령액으로 보면 기준이 더 단순해집니다. 같은 기간, 같은 금액, 같은 세율이라면 결국 높은 예금이율이 유리합니다. 다만 우대조건 충족 여부와 중도해지 가능성까지 포함해야 실제 금액이 맞아집니다.
1,000만 원 이하 소액 예치에서는 금리 차이가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억 원 수준의 목돈에서는 0.1%포인트 차이만으로도 연간 세전 이자 차이가 10만 원에 이릅니다. 예금이율 비교는 예치 규모가 클수록 의미가 커집니다.
마지막 판단 기준은 세후 수령액입니다. 표시 금리보다 통장에 실제 들어오는 금액이 중요합니다. 예금이율을 비교할 때는 세전 금리, 세후 금리, 우대조건, 중도해지이율을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